울진 전국여자야구대회 16강전에서 광주광역시 여자야구단인 '스윙이글스' 팀이 역전승을 거뒀다. 

스윙이글스 팀은 2005년 광주에서 최초로 창단 된 여자야구 팀으로 여러 대회에 참가하여 2017년 제1회 선덕여왕배 퓨처리그 준우승, 

2018년 익산시장기 챔프리그 4위 등을 수상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자야구팀이다. 

7월 6~7일, 13~14일 주말 2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울진 대회에는 챔프리그 18개팀, 퓨처리그 19팀 등 총 37개 팀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이루어졌다.

선발 투수 서가영 선수는 2이닝 동안 14타자를 상대하고 6실점을 했으나 삼진 3개, 자책점은 1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다만, 2회 말 공격 이닝에 부상을 당해 아쉽게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이후 올라온 박수빈 선수는 3회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4회에 첫 타자 삼진 이후 2실점을 했으나 남은 두 타석을 땅볼 유도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

​

1회 말 스윙이글스의 공격은 선두타자 김혜정 선수, 서가영 선수의 볼넷 출루 이후 김설희 선수의 좌중간 2루타로 2득점, 4번타자 박경진 선수의 타석에서 상대측 실책으로 1득점을 했다. 2회 말은 서가영 선수의 안타와 상대팀 투수 폭투로 2득점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3회 말에는 최세미 선수의 볼넷출루 이후 최영현 선수의 안타, 허경희 선수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를 채웠고, 이히라 선수의 내야안타로 동점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3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이루었다. 

16강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스윙이글스는 7일 일요일 히로인즈 팀과 8강전에서 만났으나 아쉽게도 패하며 울진 전국여자야구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