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7승, 김도영 14호 홈런 (24.06.01)
김재요 2024-06-01 23:50:38 (조회 : 187)
 


네일 7, 김도영 14호 홈런 (24.06.01)

 

61KBO는 전국 5개 구장에 101470명이 입장해 시즌 총 관중 4096149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올KBO 리그는 역대 두 번째 빠른 페이스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시즌 8차전이 열린 1일 챔피언스필드가 또 다시 만원사례였다.

챔피언스필드 매진 행진이 “5경기 연속으로 이어졌고, 시즌 14번째 매진이 기록됐다.

이 기록은 챔피언스필드 최다 매진 기록이다.

KIA525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11번째 매진을 장식하면서, 2017년 작성한 최다매진 10회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2011611~12일 군산 LG, 617~19일 광주 삼성전 이후 4730일 만에 만들어진 5경기 연속 매진 기록이기도 하다.

2011년에는 KIA가 무등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해로 관중석은 12500석이었다.

타이거즈의 최다 연속 매진 기록은 “6경기이고 최다 매진 기록은 2009년 세운 “21’”이다.

KIA는 전날 KT 로하스 1인 대 KIA 타자 9인의 대결에서 로하스 한테 졌다.

양현종은 9번 신본기와 승부를 못해 만루 기회를 열어주고 강판당하고 교체투수 김도현이 로하스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85로 역전패했다.

6월의 첫날을 네일 대 육청명의 맞대결로 열었다.

KIA의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DH)-이우성(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우익수) 이다.

KT3회초 배정대가 3루수 김도영의 포구실책으로 출루 후 신본기의 희생번트에 이은 김상수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0

KIA4회말 이우성의 중전안타와 땅볼 진루타에 이은 김선빈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1

이어진 공격에서 김태군의 중전안타와 최원준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해결하지 못했다.

KIA5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육청명의 제2138Km/h 몸 쪽 직구를 찍어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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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시즌 14호이자 통산 24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2연속 경기 홈런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주춤하던 홈런쇼를 시작했다.

김도영은 4월에 10, 5월에 3개 그리고 6월 첫날 홈런포를 가동했다.

KIA7회말 나성범의 우전안타와 이우성의 볼넷에 이은 소크라테스의 우전 적시타로 1, 김선빈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 등 2점을 달아났다. 4-1

KIA 벤치는 8회초 수비에서 김선빈 대신 홍종표를 2루 수비에 투입했다.

KT8회초 교체투수 최지민을 상대로 한 로하스의 우전안타와 김민혁과 강백호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오재일이 교체투수 전상현을 상대로 4-6-3 병살타로 엮였다. 2-4

이 상황에서 대 수비로 투입된 홍종표는 오재일의 다이아몬드를 가를듯한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으로 걷어내는 슈퍼 캐치로 병살타를 만들어내는 수훈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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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9회초 교체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한 선두타자 황재균의 좌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로 절호의 기회를 잡았고, 배정대 삼진, 신본기 땅볼로 23, 김상수의 대타 문상철의 헛스윙 삼진으로 마감되었다.

KIA 정해영은 문상철을 잡아내며 다음 타자 로하스를 피할 수 있었다.

KIA전통답게신예 육청명의 허허실실 투구에 말려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김도영의 큰 거 한 방으로 가까스로 분위기를 반전 시키며 4-2 역전승을 이끌었다.

KIA는 선발 네일의 역투와 김도영-김선빈의 활약과 교체수비 홍종표의 환상적인 수비로 난적 KT를 잡았다.

네일은 7이닝 동안 2볼넷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QS+ 역투로 시즌 7(1)을 수확했다.

네일은 ERA1.48로 낮추며 ERA, 다승, 승률 부문에서 1위를 고수했다.

네일은 패디급활약으로 KIA의 보물이 되어가고 있다.

네일은 인터뷰에서 “1회부터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고 이를 유지하려고 했다. 4회 약간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김태군이 올라와서 차분히 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처음에는 선발로 KBO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는데 몸 관리를 잘하고, 갈수록 몸 상태나 구위 등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일은 김도영에 대해 내가 던질 때 동료들이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것을 안다. 열심히 하려다가 나오는 실책이고 다들 이기고 싶어 한다. 그런 걸 극복하는 게 내 일이다도영이는 미국에서도 여기에서도 함께 야구한 젊은 선수 중 최고의 선수다. 파워도 있고 5툴 플레이어다. 정말 열심히 하고 특별한 선수다고 말했다.

최지민은 벌벌투로 무사 만루, 역전의 기회를 제공했으나 전상현과 홍종표의 구원으로 역적은 면했다.

전상현을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승리를 지켜내는 셋업으로 홀드를 추가했다.

정해영은 선두타자 2루타를 허용하며 부담스러운 시작을 했으나 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역투로 시즌 17세이브를 수확했다.

정해영은 삼성 오승환과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를 유지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이우성김선빈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매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할 정도의 절정에 오른 타격 기술을 발휘하며 타율을 0.325까지 끌어 올리며 타격 11위에 랭크되었다.

김선빈은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도영은 역전 결승 홈런과 2개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명암이 교차했다.

김도영은 13개의 실책으로 실책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소크라테스는 올라오고 최형우의 타격감은 하락세이다.

타구장에서는 삼성이 한화에 6-4, LG가 두산에 8-5, NC가 롯데에 4-2, SSG가 키움에 9-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과 SSG3연승, 키움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KIA2LG2.5게임차 앞서 1위를 지켜냈다.

삼성으로 이적한 박병호는 연일 홈런포로 펄펄 날고, KT로 이적한 오재일은 무안타행진으로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

62KIA KT전은 윤영철 대 쿠에바스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되었다.

KIA44일 쿠에바스를 5실점 패전투수로 만든 추억이 있다.

위 모든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김재요

yonara77@naver.com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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