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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38-40 / 윤도현 데뷔전서 3안타 (24.09.23) | ||
김재요 2024-09-23 22:47:14 (조회 : 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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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38-40 / 윤도현 3안타 (24.09.23) KIA는 추석날 우승을 확정했다. 잔여경기가 몇 차례 우천으로 취소되었다. ‘챔필’은 또 만원사례였다. 우승이 확정 된 후에도 만원사례는 처음 본 일이다. 이는 팀성적보다는 김도영의 40-40을 기다리는 팬들이라고 봐야한다. 거기에 윤도현에 윤영철까지 볼 수 있다는 덤이 있다. 나성범∙최형우∙김선빈 등 핵심 멤버들이 휴식차 엔트리에서 밀소되었다. 그리고 기다리던 김도영의 친구이자 라이벌인 윤도현이 1군에 콜업되었다. 김도영은 광주대성초-광주동성중-광주동성고를 거쳐 2022시즌 KIA 1차지명되었고, 윤도현은 광주화정초-무등중-광주제일고 2022시즌 KIA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지명되었다. KIA가 야수를 연속 순위로 지명한 이유가 분명하다. 두 선수의 기량이 그만큼 우수했기 때문이었다.
![]() 그러나 윤도현은 입단 첫해 시범경기 때 김도영과 충돌해 부상을 당한 이후에도 고비 때 마다 부상으로 1군 무대를 밟을 기회가 없었다. 그 윤도현이 김도영의 수비 자리인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도영은 1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KIA 대 삼성, 윤영철 대 이승민의 선발 맞대결이었다. 윤영철은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이다. KIA는 1회말, 김도영이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릳오프 김도영은 이승민의 제4구 132Km/h 슬라이더를 밀어쳐 백그린을 때리는 중월 125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 올렸다. 1-0 김도영은 시즌 38호이자 통산 48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의 개인 통산 첫 1회 말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이 홈런 득점으로 시즌 136득점을 기록했고, 이 기록은 서건창의 기록을 경신하는 신기록이 되었다. 종전 기록은 팀 동료 서건창이 2014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 시절 달성한 135득점이었다.
![]() 윤도현도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다. KIA는 4회말,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이승민의 제3구 128Km/h 슬라이더를 당겨 우측 담장에 꽂았다. 2-0 소크라테스는 시즌 26호이자 통산 63호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5회말, 김도영의 볼넷에 이은 도루성공과 윤도현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박찬호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등 2점을 더 달아났다. 4-0 김도영의 이 도루는 시즌 40호 도루였다. 삼성은 7회초, 김영웅의 볼넷과 폭투에 이은 이성규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1-4 KIA는 7회말, 김도영의 좌전안타에 이은 박찬호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다시 채웠다. 5-1 삼성은 9회초, 이창용의 우전안타에 이은 전병우의 좌월 투런으로 2점차로 좁혀왔다. 3-5 KIA는 2사 후 정해영을 투입해 이성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감했다.
![]() KIA는 윤영철의 3이닝 무실점 역투가 빛났다. 이후 김기훈-장현식-최지민-전상현-곽도규-임기영-정해영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합작했다. 김기훈은 1⅔이닝 동안 1볼넷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장현식과 전상현은 각각 홀드를 기록했다. 정해영은 1타자 상대 투구수 6개로 시즌 31세이브를 수확했다. 김도영은 1회말 선두타자 홈런 포함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 맹타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김도영은 38-40을 기록하게 되었고, 홈런 –2를 남겨두었다. 김도영은 KBO 리그 최초 국내타자 40홈런-40도루를 눈앞에 뒀다. KIA가 23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5경기만 남겨둔 가운데 홈런 2개만 추가하면 김도영은 KBO 리그 새 역사를 또 한 번 쓰게 된다. 43년 KBO 역사에 40홈런-40도루는 2015년 NC 다이노스 시절 에릭 테임즈뿐이다. 김도영은 인터뷰에서 "40-40을 크게 생각하기보다는 올 시즌 40도루는 개인적으로 채우고 싶었다. 남은 홈런 2개는 늘 똑같이 경기를 준비하고 타석에서 집중하다 보면 나올 거라 기대감도 있다. 만약에 40-40기록 달성하게 된다면 광주 홈구장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2번 타자 윤도현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명성만큼이나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3번 박찬호도 2안타 경기로 중심타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KIA는 1~3번 타순에서 8안타 경기를 해냈다. 타구장에서는 두산이 SSG에 8-4, 롯데가 한화에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1위 KIA 대 2위 삼성의 승차는 8.0게임차 이다. 24일, KIA 대 삼성전은 김도현 대 김대호로 선발예고 되었다. 위 모든 사진 출처 및 내용 참고/ KIA 타이거즈/ 광주일보 김재요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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