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침묵, 윤도현 마수걸이 홈런 (24.09.30)
김재요 2024-10-01 12:25:20 (조회 : 92)
 


김도영 침묵, 윤도현 마수걸이 홈런 (24.09.30)

 

챔필은 또 만원사례였다.

챔피언스필드 관중석이 9경기이자 30번째 매진 사례를 이뤘다.

이날 경기 시작 1시간 20분을 남겨둔 오후 510분 챔피언스필드 입장권 2500장이 모두 팔려나갔다. 시즌 30번째이자 97일 광주 키움전부터 9경기 연속 이어진 매진 기록이다.

이와 함께 KIA의 올 시즌 총관중수는 1259249명이 됐다. 평균관중은 17250명을 기록했다.

모두 KIA의 역대 최다 기록이다.

KIA‘V11’을 이뤘던 2017시즌에 1024830(평균 14234)을 동원하면서 처음 100관중을 넘어섰다.

홈경기 격년제에 따라 2017시즌보다 1경기 더 많은 73경기를 소화한 것을 감안해도 올 시즌 KIA는 놀라운 관중 동원력을 보여줬다.

역대 최다 매진 신기록도 작성됐다.

타이거즈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은 ‘2112500석 규모의 무등경기장을 사용하던 2009년에 만들어진 기록이다. 챔피언스필드 시대가 열린 2014시즌 이후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은 2017시즌의 ‘10.

오늘이 시즌 144경기이자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다.

KIA NC, 라우어 대 손주환의 선발 맞대결이었다.

김도영은 홈런 2개를 쳐내야하는 날이다.

NC1회초, 김성욱의 볼넷과 최저우언의 2루타, 김휘집의 징검다리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도태훈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0

KIA2회말, 이우성과 고종욱의 연속 볼넷과 최원준의 우익수 플라이에 이은 김호령의 땅볼로 1, 김태군의 중전 안타와 박정우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 김도영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 폭투로 1, 윤도현의 내야안타와 E5-3 3루수 송구실책으로 1점 등 5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5-2

NC6회초, 한재환의 2루타와 김한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3-5

KIA6회말, 한준수의 우전안타와 박정우의 2루수 번트안타,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윤도현의 땅볼 타구에 대한 E6-3 유격수 송구실책으로 2, 박찬호의 대타 김두현의 사구와 변우혁의 볼넷에 이은 최정용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등 3점을 더 달아났다. 8-3

NC8회초, 도태훈의 안타와 유격수 실책에 이은 한재환의 땅볼 타점으로 1, 박시우너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 등 2점을 만회했다. 5-8

KIA8회말, 선두타자 윤도현이 교체투수 전사현의 131Km/h 슬라이더를 감아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이어서 김두현과 변우혁의 안타에 이은 오선우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10-5

윤도현은 시즌 마지막 경기 마지막 타석에서 데뷔 첫 홈런을 신고했다.

KIA는 손톱 부상으로 빠졌던 라우어가 시험 등판을 했다.

라우어는 4이닝 동안 2볼넷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준영이 1이닝 1볼넷 3탈삼진 완벽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전상현과 최지민이 각각 홀드를 기록했다.

정해영도 1이닝 1볼넷 1탈삼진으로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윤도현과 변우혁이 각각 2안타, 박정우가 3안타 경기로 활약했다.

김도영은 결승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으나, 기대했던 홈런은 쳐내지 못했다.

윤도현은 데뷔 첫 홈런 등 2안타 경기로 기대에 부응했다.

박정우는 알토란같은 3안타 경기로 눈도장을 받았다.

오늘 활약한 변우혁윤도현박정우 등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 확률을 높여놓았다.

KIA2024시즌 144경기에서 87255패 승률 0.613으로 유일하게 6할대 승률을 기록하며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다.

KIA는 홈경기 성적 42-1-30, 방문경기 성적 45-1-25을 기록했다.

2위 삼성, 3LG, 4위 두산으로 확정되었다.

KTSSG는 똑 같은 승률을 기록해 1015위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고, 5위 결정전을 치르는 첫 사례를 만들었다.

롯데-한화-NC-키움은 7~10위를 기록했다.

 

http://www.vivanews.co.kr/bs/userimg/fileu/1727753691_김도영153.jpg

개인성적은 김도영이 단연 군계일학이었다.

김도영은 38-40도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김도영의 리그 1위 영역은 최다득점 신기록이 된 143득점, 장타율 0.647, OPS 1.067 등이다.

타율 30.347, 최다안타 3189, 홈런 238, 출루율 30.420, 타점 6109, 도루 640개를 기록했다.

그리고 실책도 리그 최다인 30개를 기록하며 명암이 교차했다.

그러나 2024시즌 김도영을 넘을 선수는 없다. MVP에 투표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일이다.

이제부터는 가을야구기 시작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144경기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 KIA3일간의 휴식 뒤 ‘V12’를 위해 다시 스파이크끈을 조여 맨다.

선수단은 104·5일 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에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실전 점검을 위한 무대도 진행된다. KIA9·14일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16일에는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한국시리즈를 위한 마지막 리허설을 갖는다.

그리고 20일 미디어 데이 이후 21일 대망의 한국시리즈가 막을 올릴 예정이다.

정규시즌 챔피언’ KIA는 한국시리즈 1·2차전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른다. 3·4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팀 안방에서 갖는다. 5·6·7차전은 다시 KIA 안방에서 열린다.

한국시리즈는 74선승제로 진행된다.

KIA 팬들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위 모든 사진 출처 및 내용 참고/ KIA 타이거즈/ 광주일보

김재요

yonara77@naver.com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이전글 | KBO 2024 포스트시즌 대진표 (24.10.02)
다음글 | 김도현 QS+ 인생투 / 윤도현 2루타 2개 (2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