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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이드 최대어’ 박찬호, 100억? (25.09.10) | ||
김재요 2025-09-10 22:52:29 (조회 :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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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로이드 최대어’ 박찬호, 100억? (25.09.10) 가을이다. 프로 선수들이라면 가을에도 야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직전 챔피언 KIA는 가을야구와 멀어지고 있는 ‘전설’을 쓰고 있다. KIA는 NC와의 직전 경기에서 양현종의 눈부신 투혼 역투에도 무수한 잔루를 남기고 1-2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박찬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장쾌한 좌월 솔로 아치로 팀 영봉패를 막았다. 오늘 삼성전은 네일 대 가라비토의 용병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대체용병 가라비토는 KIA전 첫 등판이고, KIA는 낯선 투수에게 낯을 가리는 전통이 있다. KIA는 윤도현(5)-박찬호(6)-김선빈(4)-최형우(DH)-나성범(9)-오선우(3)-김석환(7)-김태군(2)-김호령(8)이 선발 라인업이다. 용병 위즈덤은 오늘도 결장이다. 양 팀은 6회초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했다. KIA 타자들은 가라비토-강민호 배터리에게 농락당했고, 삼성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KIA는 6회말, 김호령의 볼넷과 윤도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박찬호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귀중한 선취점을 뽑았다. 0-1
![]() KIA는 8회말, 김호령의 볼넷에 이은 윤도현의 번트 실패 후 페이크 번트 앤 슬러시 강공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박찬호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사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까지 뽑았다. 0-4
![]() 삼성은 9회초,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이재현과 구자욱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양도근의 대타 차승준이 데뷔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신고식을 치렀다. 넉넉한 점수 차였기에 그랬지 정해영은 역시 불안했다. KIA는 선발 네일의 역투가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삼성은 볼넷이 ‘눈물의 씨앗’이 된 경기였다. KIA는 9번 타자 김호령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1번 윤도현이 번트나 안타로 진루시키고, 박찬호가 해결하는 공식으로 5위 삼성을 0-4로 셧아웃 시켰다.
![]() 네일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보여주었다. 네일은 제구력 난조로 네일 답지 않게 많은 볼넷을 허용하며 투구 수가 97개에 이르러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불펜에 부담을 안겨주었다. 이준영이 1타자 상대 후, 조상우가 김태훈의 대타 이성규에게 사구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류지혁과 14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처리 후, 도루를 시도하는 이성규를 2-6T로 잡아내며 더블아웃으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원심 아웃이었으나, 중계화면에는 이성규가 태그를 면했고 세이프였는데, 이성규와 벤치는 ‘비디오판독신청타임’을 놓쳐버렸다. 이 과정에서 다이빙 터치를 시도한 후 마치 태그아웃인 것처럼 액션을 취한 박찬호의 모션이 상대의 판단을 흐리게 한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공수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난세의 영웅이 되었다. 올 시즌 ‘FA 로이드’ 최대어인 박찬호의 몸값은 100억을 향해 가고 있다. 조상우는 2타자 상대 투구 수 19개로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5승을 수확했다. 성영탁과 전상현은 각각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홀드를 추가했다. 타구장에서는 LG가 두산에 8-4, 한화가 롯데에 13-0, NC가 SSG에 5-4로 승리를 거두었다. KIA는 여전히 8위이다. 9월 11일 롯데전은 김도현 대 나균안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되었다. 김도현은 올 시즌 롯데전 2승, 나균안은 KIA전 2패의 전적을 안고 있다. 위 모든 사진 출처 및 내용 참고/ KBO/ KIA 타이거즈/ 광주일보 김재요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 부회장 및 고문역임/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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