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는 끝나고 재 뿌리기 (23.10.16)
김재요 2023-10-16 22:45:31 (조회 : 181)
 


잔치는 끝나고 재 뿌리기 (23.10.16)

 

KIA NC, 이의리 대 페디의 매치였다.

NC3위가 걸린 피 말리는 전쟁이지만 KIA는 부담 없는 꽃놀이 패를 잡았다.

경기전 KIA는 김태군과 3년 최대 25억 원의 다년계약을 발표했다.

김태군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NC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의 투수 앞 내야안타와 폭투에 이은 마틴의 볼넷으로 만든 21, 2루에서 권희동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2-0

이 상황에서 손아섭의 내야안타는 이의리의 저글링, 권희동의 적시타는 유리한 카운트에서 연속 던진 직구가 몰리면서 내준 실책성 플레이였다.

양 팀은 6회까지 점수 내지 않기 경쟁을 펼쳤다.

KIA6회말 공격 중 고종욱의 강습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강타당한 페디가 교체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KIA8회말 김규성의 대타 이창진의 우전안타와 김도영의 좌전안타로 만든 11, 2루에서 고종욱이 우중간 담장 상단을 때리는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2-0

 

http://www.vivanews.co.kr/bs/userimg/fileu/1697464049_고종욱01.jpg

계속된 반격에서 김선빈의 우중간 적시타로 역전, 소크라테스의 안타에 이은 이우성의 우중간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4-0

KIA9회초 수비에서 정해영이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삼자 범퇴로 승리를 지켜냈다.

KIA20승 투수이자 에이스인 페데까지 내며 총력전을 펼친 NC를 상대로 막판 불펜진을 상대로 4-2 대역전승을 일구었다.

NC는 페디의 부상에 역전패까지 당하는 이중고를 겪었다.

선발 이의리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1회 권희동에게 딱 볼 한 개 실투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IA는 파노니-김대유-박준표-정해영을 투입해 무실점 이어 던지기로 승리를 기록했다.

박준표는 한 타자 상대, 투구수 3개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정해영은 시즌 23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동점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선빈은 역전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승리 요정이 되었다.

김선빈은 볼넷 아니면 변화구라고 생각했다. 그 타이밍에 포크볼이 와서 좋은 결과 나왔다“5강 탈락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올 시즌이 가장 아쉬운 것 같다. 부상 선수들도 많았고 나도 부상이 있었다. 또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고 이런 게 반복돼서 많이 아쉬웠던 시즌이었던 것 같다, 돌아보면 9연승분위기를 잇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 9연승 끝나고 나서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을 때 올라갔더라면 가을야구에 가깝게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캡틴 김선빈은 작년에 가을야구를 너무 짧게 해서 올해 시즌 초반에도 계속 가을야구 오래 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그걸 못 지켜서 죄송하다오늘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미팅 전에 코치님들도 남은 두 경기 즐겁게, 재미있게 하자고 했다. 후회 없이 하자고 했던 게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내일도 이겨야 한다. 마지막 경기이니까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타구장에서는 SSG가 두산에 3-2, 롯데가 한화에 7-2로 승리를 거두었다.

두산은 5위가 확정되었고, SSGNC는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3위와 4위로 갈리게 된다.

내일 두산과 SSG전 선발은 장원준 대 김광현, NC KIA전 선발은 신민혁 대 양현종으로 예고 되었다.

두산과 NC는 내일 그저 평범한 한 경기가 아니다.

위 모든 사진 출처 / KIA TIGERS

김재요

yonara77@naver.com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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