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6연패 탈출, 제주 3-1 대승 (24.05.01)
김재요 2024-05-01 23:55:03 (조회 : 121)
 


광주FC 6연패 탈출, 제주 3-1 대승 (24.05.01)

 

광주FC-제주 유나이티드, 6연패-3연패팀 간의 데스 게임이 펼쳐졌다.

광주FC5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024 9라운드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기나긴 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다.

지난 310일 강원전 4-2 승리로 개막 연승을 기록한 뒤 6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광주FC는 길었던 패배를 끝내고 희망찬 5월을 열었다.

광주FC는 전반 막판 추가시간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엄지성이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 냈고, 엄지성이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시즌 5번째 경기에서 나온 엄지성의 마수걸이 골이다.

엄지성은 41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대표팀에 소집됐고,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 패배로 27일 귀국길에 올랐다.

엄지성은 귀국후 곧바로 제주로 건너가 팀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되었다.

광주FC는 후반 6분 두현석이 코너킥이 예리하게 휘었고 골키퍼 손을 지나쳐 이탈로의 자책골로 연결됐다.

두현석의 코너킥은 마치 만황에서 본 바나나킥그 자체였고, 제주의 거친 바람을 이용한 환상적인 코너 슛이었다.

광주FC는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가브리엘의 크로스를 이희균이 골로 완성했다.

광주FC는 후반 26분 안태현에게 한 골을 내주었고, 이후 사력을 다해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3-1 대승을 완성했다.

광주FC가 제주 원정에서 악몽같은 6연패에서 벗어났고, 승점 9점으로 최하위에서도 탈출해 11위에 올랐다.

반면 제주 유나이티드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광주FC는 오는 56() 홈에서 10위 대전을 상대하는 일정이다.

위 모든 사진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김재요

yonara77@naver.com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이전글 | 광주FC 6연패 뒤 2연승 재반등 (24.05.06)
다음글 | 광주FC, 강원과의 난타전 끝에 대역전승, 단독 1위 (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