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 K4리그 경기에서 평택시티즌FC의 김민석 선수가 팀의 첫 골이자 본인의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골은 김민석 선수에게 있어 입단 후 기록한 첫 득점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김민석 선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제 데뷔골을 넣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요. 형들이 맨날 저한테 왜 골 못 넣냐고 뭐라 했었는데, 보여준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집중했던 부분을 묻자 그는 단호하게 “말 그대로 골이요. 골을 못 넣은 지 너무 오래돼서 머릿속에 계속 ‘넣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늘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라고 답했다.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하며 적응이 쉽지 않을 법도 했지만, 김민석 선수는 “경민이라고 대학교 친구가 있어서 적응 잘 했어요. 형들도 너무 좋은 형들이 많아서 전혀 어려움은 없었어요”라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남은 경기마다 골을 넣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가 있어요. 열 골 정도는 넣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무더운 날씨 속 함께 싸운 동료들에게는 “제 골 장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과정이 정말 어려웠거든요. 근데 팀원들이 너무 잘 띄어줘서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민석 선수의 데뷔골은 단순한 한 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는 팀에 완전히 녹아들며, 평택시티즌FC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 평택시티즌FC NO.23 김민석 선수 인터뷰>

 *영상 출처: 평택시티즌FC 공식 인스타그램(@ptfc_official)  https://www.instagram.com/reel/DNE2wZuzifj/?igsh=MWk3ejQyOG5hNXAzb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