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하 토종 우완 에이스로 진화 (24.05.30)
김재요 2024-05-30 23:26:32 (조회 : 106)
 


황동하 토종 우완 에이스로 진화 (24.05.30)

 

5선발 황동하 대 김시훈의 토종 우완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우성과 변우혁이 쉬고 24타석 무안타의 최원준과 서건창이 선발로 나섰다.

NC는 박민우가 부상에서 돌아왔다.

KIA의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DH)-최형우(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김태군(포수)-최원준(우익수) 이다.

KIA3회초 김태군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최원준의 우중간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박찬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까지 올렸다. 2-0

긴 슬럼프에 빠져있던 최원준은 25타석 만에 선제 타점의 귀중한 안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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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3회말 선두타자 국가대표 포수김형준이 좌월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1-2

KIA4회초 소크라테스의 중전안타와 김선빈과 서건창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좌전 적시타로 2, 최원준의 2루 내야안타로 1, 박찬호의 우중간 2루타로 1, 김도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 등 5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7-1

NC4회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좌월 솔로포로 팬들에게 희망을 쏘아 올렸다. 2-7

KIA는 박찬호의 중전안타와 진루타에 이은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로 1, 최형우의 볼넷에 이은 소크라테스의 우전 적시타로 1, 김선빈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등 3득점으로 달아났다. 10-2

KIA9회초 소크라테스가 교체투수 좌완 임정호의 제4133Km/h 투심 패스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11-2

소크라테스는 시즌 11호이자 통산 48호 홈런을 기록했다.

KIA는 선발 황동하의 역투와 하위 타선의 맹타로 11-2 대승을 거두며 NC전 스윕승을 완성했다.

KIA는 꼴찌인 롯데전 스입패, KIA전 스윕승 로테이션의 롯데는 한화전 스윕패, 그리고 그 텀에서 KIANC전 스윕승의 아이러니한 순환 고리를 만들었다.

KIA4연패 후 5연승을 거두며 제자리를 찾았다.

KIA34120패 승률 0.630으로 리그 내 유일하게 6할 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선발 황동하는 6이닝 동안 2홈런 포함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 2자책점 QS 역투로 시즌 2(2)을 수확했다.

황동하가 가징 빛난 이유는 무4사구 투구였다.

황동하는 생애 첫 QS6개의 탈삼진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황동하는 최고 구속 146Km/h의 직구와 슬라이더에 이은 포크볼의 제구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까다로운 NC타자들을 요리했다.

정읍 인상고의 스타, 황동하는 KIA의 토종 우완 에이스로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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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윤은 넉넉한 점수 차에서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김사윤은 김정빈의 이름으로 2020SK 소속으로 1세이브에 이어 김사윤의 이름으로 KIA 유니폼을 입고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김선빈소크라테스김선빈김태군최원준 등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KIA14안타를 11득점으로 연결하는 응집력을 보여주었다.

NC4개의 병살타가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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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홈런 포함 5타수 5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빛났다.

소크라테스는 첫 5안타 경기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원준은 결승 3루타 포함 2안타 경기로 긴 슬럼프에서 빠져 나오며 공포의 9번타자로 귀환했다.

그러나 최원준은 현재의 엔트리에서 이우성이창진서건창변우혁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처지이다.

역으로 말하면 KIA의 선수층이 그만큼 두텁다는 것이고 그것이 1위를 질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KIA는 하위타선이 분발했던 반면 김도영과 최형우가 무안타 경기였다.

타구장에서는 두산이 KT6-1, SSGLG8-2, 한화가 롯데에 15-0, 삼성이 키움에 4-2로 승리를 거두었다.

SSG는 신용병 앤더슨의 역투로 6연승으로 질주하던 LG를 꺽고 8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KIA4연패 후 5연승으로 2위 두산에 3게임차 앞서 1위를 지켜냈다.

31KIA KT전은 양현종 대 엄상백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되었다.

위 모든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김재요

yonara77@naver.com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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