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곰 사냥꾼” 윤영철, "해결사" 나성범 투타합작 (24.06.09) | ||
김재요 2024-06-10 00:33:25 (조회 : 98) |
||
|
||
![]() “곰 사냥꾼” 윤영철, "해결사" 나성범 투타합작 (24.06.09) KIA는 금요일 경기에서 에이스 네일이 양석환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고, 연장 11회 끝내기 밀어내기를 허용하며 5-6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김도영은 시즌 16호이자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IA는 98일 동안 유지해왔던 1위 자리를 LG에 내줬다. KIA는 토요일 경기에서 새 용병 알드레드가 5-0의 리드 상황에서 3연속 볼넷을 허용하는 등 난조로 8-9 한 점 차 역전패를 당했다. 그리고 KIA는 오늘마저 두산에 잡히면 3위로 추락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 윤영철 대 최준호의 입단 동기들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윤영철의 최근 패이스는 최악, 최준호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윤영철이 올 시즌 두산전 2경기에서 1승 무패, 시즌 첫 승을 두산전서 기록한 향기로운 추억이 희망이다. 등에 담이 걸린 김선빈이 휴식이다. KIA의 선발 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DH)-이우성(1루수)-최원준(중견수)-한준수(포수)-홍종표(2루수) 이다. KIA는 1회초 박찬호의 좌전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에 이은 나성범의 우익선상 2루타로 1점, 이우성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1점 등 3점을 선취했다. 3-0 계속된 공격에서 소크라테스의 빗맞은 좌전안타와 최원준과 한준수의 연속된 볼넷으로 이어지 2사 만루에서 모처럼 선발 출장한 홍종표가 2-0 카운트,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며 흔들리는 최준호를 도와주는 성금한 공격으로 흐름을 단절시켰다. KIA는 2회초 김도영의 좌중간 2루타에 이은 나성범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4-0 KIA는 5회초 최형우의 중전안타와 소크라테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최원준이 교체투수 김동주의 초구 144Km/h 직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 올렸다. 7-0 최원준은 시즌 4호이자 통산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지난 5월 30일 NC전 이후 10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았다. 최원준은 2018년과 2021년에 기록한 시즌 최다홈런 4개와 타이를 이루었다.
![]() KIA는 8회초 홍종표의 우익선상 3루타와 박찬호의 2루 땅볼로 쐐기 점을 뽑았다. 8-0 두산은 8회말 교체투수 김건국을 상대로 한 허경민의 투런포로 0패를 모면했다 2-8 윤영철은 1회와 3회 위기에서는 병살타로, 2회와 4회에는 탈삼진, 5회에는 한준수가 더블스틸을 시도하던 라모스를 잡아내며 주자의 득점을 봉쇄했다. KIA는 “곰 사냥꾼” 윤영철의 호투와 “해결사” 나성범의 클러치 능력으로 스윕패의 위기를 벗어났다. 윤영철은 5이닝 동안 3볼넷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윤영철은 지난 시즌 8승이었는데, 올 시즌 벌써 5승을 수확했다. 윤영철-한준수 배터리는 타자들의 몸 쪽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강타선의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윤영철은 인터뷰에서 “나도 선발투수다 보니 6회까지 던지고 싶은 마음도 큰데, 일단 한 이닝 한 이닝, 한 타자 한 타자 확실하게 잡는 게 중요하다. 이동걸 코치님도 전반기에 반타작만 하라고, 5승만 하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승수가 빨리 쌓였다. 야수들이 점수를 많이 내줬다. 힘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나성범∙이우성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2안타 1볼넷 3출루 활약으로 타율을 0.348까지 끌어 올렸다. 김도영은 득점 1위, 홈런 공동 5위, 도루 5위, 타율 6위로 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나성범은 결승타 포함 2안타 3타점 경기로 승리를 견인했다. 나성범은 인터뷰에서 “수비수가 뛰는 것을 봤는데, 좀 천천히 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래서 충분히 3루까지 갈 수 있겠다. 싶었다. 너무 천천히 하더라고요. 뭐 기회다 싶어서 바로 3루로 달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최원준은 필승조의 부하를 덜어주는 3점포로 기여했다. 타구장에서는 SSG와 롯데가 DH경기에서 5-1, 3-5로 1승1패를 기록했고, 삼성이 키움에 7-1, KT가 LG에 11-2로 승리를 거두었다. NC와 한화는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KIA는 1위 LG와의 승차를 0.5게임차로 줄였고, 3위 두산과의 승차를 1.0게임차로 넓혔다. KIA는 다음 주 주중 SSG, 주말 KT와 원정 6연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위 모든 사진 출처/ KIA 타이거즈 김재요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
이전글 | | 고향을 지키는 것은 당산나무 (24.06.12) |
다음글 | | 현충일 대포 위력 고지전 혈투 승전보 (24.06.0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