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홈런 2개, 37-39 / 우승 매직넘버 1 (24.09.16)
김재요 2024-09-16 18:41:18 (조회 : 114)
 


김도영 홈런 2, 37-39 / 우승 매직넘버 1 (24.09.16)

 

한국 프로야구는 최초로 전날 1천만 관중돌파에 성공했다.

KIA는 추석 전날 수원으로 왔다.

KIA KT, 황동하 대 벤자민의 선발 맞대결이었다.

황동하는 KT전서 향기로운 기억이 있다.

KIA2회초, 나성범의 볼넷과 소크라테스의 중전안타에 이은 김선빈의 희생번트 타구에 대한 E5-3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으로 1, 변우혁의 우전 적시타로 1, 김태군의 투수 앞 스퀴즈번트로 1점 등 3점을 선취했다. 3-0

KT2회말, 황재균의 사구와 오재일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김사우가 5C, 5-4 병살타로 말았다.

이 상황에서 3루수 김도영 포구와 판단, 송구가 정확했다.

KIA3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벤자민의 초구 145Km/h 직구를 걷어 올려 130m 짜리 초대형 아치를 그렸다. 4-0

김도영은 시즌 36호이자 통산 46호 홈런을 기록했다.

40-404, -1을 남겨두었다.

그리고 이후 KIA는 매번 선두타자 출루를 하고도 주춤하는 사이, KT6, 7회에 기회를 잡았다.

KT6회말, 오윤석의 2루타와 오재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1-4

KT7회말 2사 후, 정준영의 우전안타와 대타 안현민의 볼넷에 이은 문상철의 적시타로 1, 오윤석의 적시타로 동점 2, 오재일의 적시타로 역전 1점 등 4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5-4

황동하의 승리는 날아가고 벤자민의 패전은 사면되었다.

이 상황에서 장현식-이준영-전상현이 합작 역전을 허용했다.

KIA8회초, 김도영의 좌전안타에 이은 나성범의 대타 이우성이 교체투수 김민의 제5135Km/h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역전 투런포로 전세를 뒤집었다.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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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은 시즌 8호이자 KIA 유니폼을 입고서는 23, 통산 27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우성은 지난 524일 두산전 이후 115일 만에 천금 가치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우성은 개인 통산 4호 대타홈런을 기록했다.

나성범 대신 이우성을 대타로 기용하는 이범호 감독의 촉이 빛났다.

KIA8회말 선두타자 볼넷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2루 송구를 받은 유격수 박찬호의 절묘한 태그로 도루 아웃시킨 장면, 강백호의 큼직한 타구에 대한 우익수 최원준의 점핑 캐치 호수비 등 숨은 공신들이 있었다.

KIA9회초, 한승택의 좌전안타와 박찬호의 중전안타에 이은 박정우의 중전 적시타로 1, 김도영의 중월 3점포로 3, 소크라테스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홍종표의 땅볼 타구에 대한 E6-3 유격수 송구실책으로 1점 등 5득점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11-5

김도영은 교체투수 김민의 제 3140Km/h 직구를 밀어 쳐 중월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김도영은 시즌 37호이자 통산 47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역대 팀 내 국내선수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도영은 시즌 2호 멀티홈런 경기를 했다. 지난 417일 인천 SSG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투런포와 스리런포를 엮은 후, 152일 만의 쾌거다.

김도영은 2009 시즌 김상현(36홈런)을 넘어 타이거즈 국내 타자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외인 타자를 더하면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의 40홈런이 최고 기록이다. 당시 샌더스의 타율은 0.247이었다.

40-403, -1을 남겨두었다.

KIA는 선발 황동하의 호투를 믿었던 셋업진이 말았으나, 대타 이우성의 역전 투런, 김도영의 장쾌한 쓰리런 등 홈런포로 KT11-5로 제압했다.

이제 KIA의 우승 매직넘버는 1이다.

내일 추석 날, KIA가 승리를 하거나 삼성이 패전을 기록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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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하는 5이닝 동안 3볼넷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호투를 했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장현식은 홀드, 전상현응 승리, 곽도규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상현은 역전을 허용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아 오히려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얻었다.

전상현은 시즌 10(5)을 수확했다.

전상현은 이와 함께 KBO리그 역대 9번째 ‘10-10홀드기록을 작성했다.

전상현은 팀 내 최다승 투수가 될 개연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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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박찬호김도영소크라테스김선빈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던 이우성은 나성범의 대타로 들어서서 역전 결승 투런포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김도영은 가벼운 스윙으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멀러졌던 40-40의 꿈을 현실화 시켰다.

김도영은 현재 37-39를 기록 중이이고, 남은 8경기에서 홈런 3, 도루 1개 만 기록하면 대망의 꿈을 달성하게 된다.

내일쯤 팀의 우승이 확정되면 김도영은 1번 타순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박찬호김선빈소크라테스의 타격감이 뜨겁다.

타구장에서는 두산이 키움에 5-4로 승리를 거두었다.

1KIA 2위 삼성의 승차는 8.0게임차 이다.

KIA의 우승 매직넘버는 1이다.

17, KIA SSG전은 김도현 대 김광현으로 선발예고 되었다.

위 모든 사진 출처 및 내용 참고/ KIA 타이거즈/ 광주일보

김재요

yonara77@naver.com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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