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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QS+ 인생투 / 윤도현 2루타 2개 (24.09.24) | ||
김재요 2024-09-24 23:11:01 (조회 :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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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현 QS+ 인생투 / 윤도현 2루타 2개 (24.09.24) ‘챔필’은 연속 만원사례였다. 챔피언스필드 관중석이 28번째 매진 사례를 이뤘다. 오후 8시 15분 챔피언스필드 입장권 2만 500장이 모두 팔려나가면서 만원 관중이 기록됐다. 시즌 28번째 이자 7경기 연속 매진으로 구단 최다 연속 경기 매진 기록이다. 우승이 확정 된 후에도 만원사례를 이루는 이유가 분명할 것이다. 이는 팀성적보다는 김도영의 40-40을 기다리는 팬들이라고 봐야한다. 거기에 ‘우량주’ 윤도현의 잠재력을 볼 수 있는 덤이 있다. KIA 대 삼성, 김도현 대 김대호의 선발 맞대결이었다. 김대호는 데뷔전을 치르는 날이다. KIA는 1회말, 김도영의 초구 좌전안타와 박찬호의 우전안타에 이은 소크라테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서 고종욱의 타구에 대한 3루수 김영웅의 포구 실책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2-0 KIA는 2회말, 한승택의 볼넷과 김도영의 중전안타에 이은 윤도현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더 달아났다. 4-0 전날 3안타를 기록했던 윤도현은 첫 장타를 기록했다. KIA는 4회말, 윤도현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은 박찬호의 투런포로 2점을 더 추가했다. 6-0
![]() 박찬호는 김대호의 초구 125Km/h 슬라이더를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박찬호는 시즌 5호이자 통산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2022시즌 4개의 홈런을 갈아치우는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KIA는 8회말, 변우혁의 좌전안타, 한준수와 김호령의 연속 볼넷에 이은 김도영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았다. 7-0 이 상항에서 김도영은 김윤수의 제5구 타격은 우측 파울 폴을 벗어나는 큼직한 홈런성 타구, 제6구 타격은 중견수가 담장 부근에서 잡아내는 큼직한 플라이를 날렸다. 김도영은 홈런을 예감하고 배트 플립까지 했으나 아쉽게 담장을 넘기지는 못했다. 삼성은 9회초, 교체투수 박준표를 상대로 1점을 내며 영패를 모면했다. 1-7
![]() KIA는 선발 김도현의 역투와 윤도현의 2루타 2개의 맹타로 삼성을 7-1로 제압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김도현은 7이닝 동안 2볼넷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QS+ 역투로 시즌 4승(6패)을 수확했다. 김도현은 데뷔 이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했고, 첫 QS 이상의 환상적인 투구를 보여주었다. 김도현은 구자욱과 강민호 등 주전이 빠진 삼성 타선을 상대했지만, ‘라베’를 기록했다. 김도현은 올 시즌 기준으로는 6이닝도 채운 적이 없다. 한화 시절이던 2020시즌에만 두 차례 6이닝 QS를 기록한 바 있다. 김도현은 1448일 만에 QS, 그리고 생애 첫 QS+를 기록하는 감격을 누렸다. 한화 김도현(김이환)은 2022.04.23. 이민우+이진영의 1 대 2 트레이드로 KIA의 유니폼을 입게 된 바 있다. 김도현은 인터뷰에서 “내야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까 더 믿고 던졌던 것 같다. 우혁이도 도와주고 도현이도 도와주고 다 도와줘서 좋은 것 같다”며 “도현이와 (김)도영이랑 라이벌인데, 둘이 괜히 라이벌이라고 하는 게 아닌 것 같다. 도현이는 부상으로 아쉬웠는데, 그래도 이렇게 잘하는 것 보면 대단하다”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오늘도 김도영-윤도현-박찬호로 이어지는 1~3번 타자들이 모두 2안타 경기로 타선을 주도했다. 김도영은 ‘아깝게’ 홈런을 놓쳤지만 고감도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윤도현은 기다렸던 장타를 뽑아내며 레벨업을 보여주었다. 윤도현은 인터뷰에서 “뒤에서 수비할 때 보는데 공이 너무 좋았다. TV로 봤을 때부터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이 자리에 있는 게 당연하다”며 김도현의 호투를 이야기한 뒤 “지금 감이 올라왔다. 안타를 기록한 점은 좋은데 나가지 않아야 할 공에 삼진과 파울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타점을 했다는 것은 의미 있다. 앞에서 많이 살아 나가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커리어 하이 홈런 포함 2안타 경기로 3할타(0.308)를 굳혔다. 타구장에서는 LG가 SSG에 14-5, 두산이 NC에 10-5, KT가 롯데에 5-1, 키움이 한화에 5-4로 승리를 거두었다. 타구장에서는 두산이 SSG에 8-4, 롯데가 한화에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1위 KIA 대 2위 삼성의 승차는 9.0게임차 이다. 매직 넘버(magic number)는 1위 팀이 우승하는 데 필요한 승수(勝數). 트래직 넘버(tragic number)는 하위 팀의 최종 탈락을 결정하는 패수(敗數)를 말한다. KIA는 일치감치 매직넘버 0을 기록했고, 키움과 NC에 이어 오늘 롯데와 한화는 트래직 넘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1위 KIA, 2위 삼성, 그리고 3위 LG의 순위가 확정되었다. 두산-KT-SSG, 세 팀이 4~5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양상이다. 25일, KIA 대 롯데전은 양현종 대 박진으로 선발예고 되었다. 위 모든 사진 출처 및 내용 참고/ KIA 타이거즈/ 광주일보 김재요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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