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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끝내기 실책, 6-7 진땀 승 (25.06.08) | ||
김재요 2025-06-08 22:15:34 (조회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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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 끝내기 실책, 6-7 진땀 승 (25.06.08) KIA는 전날 연장 11회, 이진영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3-2, 1점차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다시 5할 승률로 주저앉았다. 8일, 양현종 대 폰세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폰세는 투수 전 부문 모조리 1위를 휩쓸고 있다. 9승 무패, 천하무적이다. KIA는 윤도현(4)-박찬호(6)-오선우(3)-최형우(DH)-위즈덤(5)-최원준(9)-김석환(7)-김태군(2)-김호령(8)이 선발 라인업이다. 한화는 1회초, 하주석의 우익선상 2루타와 문현빈의 우전안타에 이은 노시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1-0 KIA는 돌아 선 1회말, 윤도현의 우전안타에 이은 오선우의 우월 투런 아치로 역전에 성공했다. 1-2
![]() 오선우는 폰세의 제4구 154Km/h 투심 패스트 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오선우는 시즌 6호이자, 통산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오선우는 6개의 홈런을 모두 홈에서 기록하며 확실한 팬 서비스를 해주었다. 한화는 돌아 선 2회 초, 안치홍의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와 최재훈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황영묵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플로리얼의 우중간 적시 2타점 2루타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3-2 이 상황에서 안치홍의 타구가 안타로 기록되었지만, 실책이 주어져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필자가 공식 기록원이었으며 ‘실책’이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의 2루수 왼쪽 내야안타와 노시환의 3루 땅볼 타구에 대한 위즈덤의 포구실책, 채은성의 희생번트에 이은 이진영의 배트가 부러져 빗맞은 행운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달아났다. 5-2 이 상황에서 노시환의 완벽한 병살타 성 타구를 3루수 위즈덤이 데시를 하지 않고 타구를 기다리다 실책을 범한 것이다. KIA는 4회말, 직전 이닝에서 수비 중 부상을 당한 김석환 대신 첫 타석에 들어 선 황대인이 폰세의 제2구 155Km/h 직구를 받아 쳐 좌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5-3 황대인은 시즌 1호이자, 통산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황대인은 지난 2023년 9월 9일 LG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639일 만에 짜릿 한 손맛을 보았다. 올 시즌 9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KIA는 6회말, 최형우의 사구와 위즈덤의 볼넷에 이은 최원준의 땅볼 타구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교체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한 황대인의 좌중간 적시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5-5 황대인은 폰세 상대 홈런은 직구, 박상원 상대 2루타는 포크볼을 공략하며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한화는 8회초, 최재훈의 좌전안타와 황영묵의 대타 최인호의 중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플로리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6-5 그리고 하주석의 1루 강습 타구는 1루수 황대인의 호수비에 걸려 3A, 3-6T 병살타로 처리되었다. KIA는 돌아 선 8회말, 최원준의 우전안타에 이은 첫 타석에 들어 선 한준수의 우중간 안타, 이 타구에 대한 중견수 플로리얼의 포구 실책으로 1루주자 최원준이 홈까지 쇄도해 세이프 되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6-6 한화는 9회초, 채은성의 좌중간 2루타와 이진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안치홍의 좌전 안타 때 홈을 파던 채은성의 대주자 김태연이 7-2T 아웃이 되고 말았다.
![]() 이 상황에서 타격 이후 수비로 들어 선 좌익수 고종욱이 자로 잰 듯한 정확한 송구로 천금 같은 보살을 작성했다. 한화는 연장 10회초, 이재원의 볼넷과 이도윤의 희생번트에 이은 플로리얼의 사구로 만든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이 유격수 인필드 플라이, 한화의 타격 1위 문현빈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KIA는 연장 10회말, 최원준의 우익선상 2루타, 타격감 좋은 황대인을 빼고 홍종표를 투입해 희생번트를 시도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고, 한준수의 사구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고종욱의 3루 정면 타구는 5-4-3 병살타로 끝나야 했는데, E5-4, 3루수 노시환의 2루수 키를 넘기는 송구실책이 되었고, KIA는 극적인 끝내기 실책 승을 거두었다. 6-7 ![]() KIA는 선발 양현종이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3이닝을 채우지도 못하고 물러났으나, 중간 계투진의 역투로 최소 실점으로 틀어막고 상대 실책에 편승 해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KIA-한화는 전날 연장 승부에 이어 2연속 경기 연장 혈투를 펼친 끝에 패와 승을 주고받았다. KIA는 한화전 위닝 시리즈로 다시 5할 승률 +1로 복귀했다. 양 팀은 결정적인 실책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KIA는 ‘난공불락’ 폰세에게 10승 무패의 훈장을 헌납하지 않은 것도 수확이다. 양현종은 2⅓이닝 동안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 4자책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을 모면했다. 성영탁이 2⅔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 투구로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최지민이 1이닝 무실점, 전상현이 2이닝 1실점으로 생명을 연장시켜주었다. 정해영이 2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으로 불안한 투구로 긴장감을 안겨주었으나, 마지막 까다로운 하주석과 문현빈을 잡아내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윤도현이 3안타, 최원준과 황대인이 2안타 경기를 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윤도현은 3안타 경기로 타율 0.300으로 복귀했다. 오선우는 기선을 제압하는 시원한 선제 투런포, 황대인은 추격의 솔로포로 폰세를 혼내줬다. 최원준은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주는 트리거 역할을 해줬다. 고종욱은 수비에서 홈 보살로 패전을 막아 준 데다, 행운의 타격으로 적실을 유도하며 승리의 아이콘이 되었다. 타구장에서는 LG가 키움에 7-2, 삼성이 NC에 1-0, 롯데가 두산에 4-2, SSG가 KT에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삼성 후라도는 완봉승을 거두었다. KIA는 다음 주, 주중 챔필에서 삼성, 주말 창원에서 NC와 각 3연전을 펼치는 일정이다. 2025 올스타 팬 투표에서 KIA는 김도영과 박찬호만 1위에 나섰을 뿐, 최형우와 조상우마저 밀려났다. 위 모든 사진 출처 및 내용 참고/ KBO/ KIA 타이거즈/ 광주일보 김재요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 부회장 및 고문역임/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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