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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령, 쐐기 2타점 (25.06.25) | ||
김재요 2025-06-26 00:37:44 (조회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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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령, 쐐기 2타점 (25.06.25) KIA는 전날, 최하위 키움전서 참담한 역전패를 당했다. 최형우의 시즌 14호 선제 3점포, 한준수의 시즌 3호포, 이창진의 시즌 첫 홈런 등으로 충분한 득점 지원을 해주었다. 그러나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성영탁이 임지열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고 6-9 역전패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윤영철-이호민-최지민-성영탁 등이 제구력 난조로 넉넉한 득점 지원을 지켜내지 못했다. 화순초-거원중-덕수고를 거쳐 2025 KIA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김태형이 1이닝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위즈덤은 매 회 찾아 온 승부처에서 삼진 4개, 땅볼 1개 등으로 패전의 악역을 맡았다. 25일, 올러 대 웰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웰스는 키움의 임시 대체 용병으로 호주 출신 좌완이다. 6주 7천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KIA는 이창진(7)-박찬호(6)-위즈덤(5)-최형우(DH)-오선우(9)-황대인(3)-김호령(8)-김태군(2)-박민(4)이 선발 라인업이다.
![]() KIA는 3회초 2사후, 박민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이창진의 좌중간 담장 상단을 때리는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0 KIA는 4회초, 최형우의 중전안타와 오선우의 우전안타에 이은 김호령의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김호령이 폭투로 3루까지 진루 후,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까지 올렸다. 4-0 김호령이 과감하게 초구부터 배트를 돌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키움은 4회말, 임지열과 이주형의 안타에 이은 이준서와 김동헌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따라 붙었다. 4-2 KIA는 7회초, 박민의 대타 고종욱이 교체투수 박윤성의 제6구 142Km/h 직구를 찍어 쳐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2-5 고종욱은 시즌 1호, KIA 유니폼을 입고서는 7호, 통산 48호 홈런을 기록했다. 고종욱은 2024년 4월 13일 한화전 이후, 438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았다. 고종욱 대타 홈런은 개인 4호, 시즌 13호, KBO리그 통산 1,070호 기록이다. KIA는 9회초, 김태군의 좌전안타와 김규성의 우중간안타에 이은 이창진의 타구에 대한 우익수 스톤의 포구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6-2 계속된 무사 만루의 공격에서는 책임타자 위즈덤이 삼진, 최형우가 4-6-3 병살타로 엮였다. 위즈덤은 전날 경기부터 무수하게 찾아 온 득점 기회에서 7개의 삼진을 먹었다. 상대는 위즈덤의 약점은 아웃코스 슬라이더를 집중적으로 공략했고, 위즈덤은 두뇌 없는 로봇처럼 계속 헛스윙으로 일관했다.
![]() 키움은 9회말, 교체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이주형의 우익선상 2루타와 주성원의 타구에 대한 2루수 김규성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6-3 4점의 넉넉한 점수 차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또 다시 실점을 했다. KIA는 선발 올러의 역투와 낮선 투수 웰스를 상대로 한 이창진의 선제 타점, 김호령의 총알 같은 쐐기 2타점 2루타 등, 투타의 조화로 승리를 거두었다.
![]() 올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 2자책점 QS 역투로 시즌 8승(3패)을 수확했다. 올러는 최고구속 153Km/h의 강속구 등 전력투구로 까다로운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상대하며 팀 내 최다승 투수의 명성을 유지했다. 전상현과 조상우는 각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홀드를 기록했다. 조상우는 시즌 20홀드를 기록하며, 2015년 넥센 시절에 세웠던 19홀드 기록을 경신했다.
![]() 타선에서는 박찬호∙오선우∙김호령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3연속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을 0.283까지 끌어 올렸다. 박찬호는 6월 들어 9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6월 타율 0.325를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오선우는 좌우 투수 가리지 않고 자신 있는 스윙으로 굳건한 중심 타자가 되었다. 김호령은 더 이상 맞히는 데 급급한 타자가 아니다. 예리하고 정교한 스윙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여놓았다. 김호령의 추가 2타점 2루타는 결과적으로 쐐기타가 되어 마운드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타구장에서는 삼성이 한화에 7-2, NC가 롯데에 7-2로 승리를 거두었다. KIA는 4위를 지켰고, 1위 한화와의 승차도 4.0게임차로 좁혀놓았다. 26일, 김건국 대 하영민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되었다. 2025 올스타 게임에 KIA는 김도영∙박찬호∙최형우 등 3명이 팬 투표로 선정되었다. 김도영은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롯데가 6명, 삼성이 5명, SSG가 1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가 4명, KIA가 3명, LG가 3명, NC가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KT∙두산∙키움은 전멸이다. 위 모든 사진 출처 및 내용 참고/ KBO/ KIA 타이거즈/ 광주일보 김재요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 부회장 및 고문역임/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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