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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볼-볼-볼-볼, 끝내기 밀어내기 역전승 (25.09.20) | ||
김재요 2025-09-20 21:35:13 (조회 :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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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말, 볼-볼-볼-볼, 끝내기 밀어내기 역전승 (25.09.20) KIA는 에이스 네일 마저 부상으로 엔트리에 빠지면서 파장 분위기를 맞았다. 오늘 NC전 선발은 양현종 대 김녹원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양현종은 직전 경기에서 참담하게 깨졌다. KIA는 박재현(9)-윤도현(4)-박찬호(6)-최형우(DH)-위즈덤(3)-오선우(7)-한준수(2)-박민(5)-김호령(8)이 선발 라인업이다. 박재현이 시즌 두 번째 리드오프로 나섰다. NC는 1회초, 권희동의 중전안타와 천재환의 희생번트에 이은 박건우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0 양현종은 이우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KBO리그 제1호 11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하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KIA는 2회말, 최형우의 좌전안타에 이은 위즈덤의 역전 투런포로 단박에 전세를 뒤집었다. 1-2
![]() 위즈덤은 김녹원의 제4구 148km/h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위즈덤은 시즌 33호 홈런을 기록했다. 위즈덤은 지난 9월 13일 LG전에 이어 딱 일주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보았다. NC는 3회초, 권희동의 우익선상 2루타에 이은 천재환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 박건우의 땅볼 타구에 대한 3루수 박민의 E5-4 송구실책과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3-2 NC는 6회초, 볼넷-땅볼-사구-도루에 이은 김휘집의 우익선상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4-2 KIA는 4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김녹원의 초구 129Km/h 체인지업 길목을 지켰고, 무릎쏴 자세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최형우만 할 수 있는 예술을 보여주었다. 4-3 최형우는 시즌 24호이자 KIA 유니폼을 입고서는 185호, 통산 419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형우는 지난 9월 13일 LG전서 임찬규를 상대로 기록했던 ‘체인지업 무릎쏴 홈런’의 데자뷰를 연출했다. KIA 불펜진은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잘 버텼다. 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고구속 154Km/h 강속구 투수 임지민을 상대했다.
![]() 선두타자 오선우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154Km/h 직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김호령이 흔들리는 임지민을 인내로 볼넷, 한준수의 대타 나성범이 삼진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 선 김규성이 흐름을 잘 읽었고, 볼넷을 골라 1사 만루로 이어갔다. 박재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밀어내기 동점, 교체투수 하준영을 상대로 한 박찬호도 스윙을 자제했고, 끝내기 밀어내기 득점으로 대역전승을 이루었다. 4-5 KIA는 지난 7월 10일 한화전서 문현빈에게 통한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아픔이 있다. KIA는 마운드에서 고참 양현종이 2연속 경기 부진을 보였으나, 타선에서 최고참 최형우가 분발하며 분위기를 살려내며 승부를 종반으로 끌고 왔다. NC는 마무리로 ‘미래의 병기’ 임지민을 투입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최악수가 되었다. 임지민은 볼은 빠르지만 제구력이 떨어지는 전형을 보여주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KIA는 9회말, 흔들리는 임지민을 상대로 김호령-김규성-박재현-박찬호의 ‘흐름을 읽어내는’ 볼넷 4개로 4-5 대역전승을 이끌어냈다.
![]() 성영탁이 1⅔이닝, 전상현이 1이닝, 이준영이 0⅓이닝, 조상우가 0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거나 막아 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조상우는 2타자 상대, 9개의 투구로 행운의 시즌 6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4, 5, 6번 타순인 최형우-위즈덤-오선우만 안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빈타였다. 최형우는 추격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였다. 위즈덤은 역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역할을 해주었다. 오선우는 슬라이더에는 헛스윙을 연발했으나, 154Km/h 강속구를 안타로 만들어내며 기적을 선도했다. 타구장에서는 삼성이 LG에 14-4, KT가 한화에 4-2, SSG가 두산에 15-2, 키움이 롯데에 15-5로 승리를 거두었다. KT 안현민은 1회말, 폰세를 상대로 선제 결승 3점포로 17연승중인 폰세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KIA는 여전히 8위이다, 9월 21일 광주 NC전은 이의리 대 김태경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되었다. 위 모든 사진 출처 및 내용 참고/ KBO/ KIA 타이거즈/ 광주일보 김재요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 부회장 및 고문역임/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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