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심판 본다 (23.10.19) | ||
김재요 2023-10-19 18:22:26 (조회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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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심판 본다 (23.10.19) KBO(총재 허구연)리그는 내년, 2024시즌부터 “로봇 심판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KBO는 19일 팬들에게 보다 공정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해 2024년 시즌부터 KBO리그에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자동 볼 판정 시스템)와 피치 클락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KBO는 지난 18일 2023년 제4차 이사회를 열었다. 그동안 실행위원회 및 해당 실무 부서에서 심도 있게 논의를 지속해 왔던 ABS와 피치 클락의 KBO리그 도입 시기를 2024시즌으로 계획했고, 관련 설비 및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ABS는 투구 추적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라이크, 볼 판정을 한다. 이어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받은 주심이 스트라이크, 볼을 외치는 시스템이다. 미국에선 지난 2019년 미국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에서 처음 시작한 뒤 마이너리그도 상위 싱글A, 애리조나 가을야구에서 시범 운영하며 조금씩 비중을 늘렸다. 올해는 트리플A 전 구장에서 ABS가 가동됐지만 메이저리그에선 아직 최종 도입을 결정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KBO가 먼저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 앞서 파격적으로 시작한다. 허구연 총재는 갈수록 볼 판정을 두고 현장의 불만과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ABS 도입 결단을 내렸다. 크고 작은 볼 판정 논란 속에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선 ABS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KBO ABS 시스템은 2020년부터 지난 4년간 퓨처스리그에서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해 왔으며 볼-스트라이크 판정의 정교함과 일관성 유지, 그리고 판정 결과가 심판에게 전달되는 시간 단축 등의 성과를 거뒀다. KBO가 ABS를 KBO리그에 도입하면 모든 투수와 타자가 동일한 스트라이크 존 판정을 적용받을 수 있어 공정한 경기 진행이 가능해진다. KBO는 축적된 ABS 시스템과 가장 효율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하드웨어 선정 작업 등을 정교하게 진행해 2024시즌 시범경기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위 모든 사진 출처 / KBO 김재요 필자약력 교수역임/방송해설위원역임/광주일보컬럼리스트역임/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GBSA)고문/KATPGA프로골퍼/야구박사(김영사)저자/詩人 밤바다(책나무)
김재요 (yonara77@naver.com) 대기자 / 한국야구기록연구회(KBR)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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